판소리 복서
나는 휘몰아칠 테니 너는 스텝을 밟아라! 당신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할 취향저격 ‘판소리 복서’, 그가 온다!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화려하게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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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정혁기
출연 :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최준영, 이설, 최덕문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화려하게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그러나 한 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버린 그는 ‘박관장’(김희원)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복싱을 시작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설상가상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punchdrunk)’ 진단까지 받게 된 ‘병구’. 어느 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들고 체육관을 찾은 신입관원 ‘민지’(이혜리)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하고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민지’의 응원에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이자 자신만의 스타일인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로 결심한 ‘병구’는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교회를 찾아가는 엄태구! 거기에는 복싱 관장님이 계셨는데 관장님 저 복싱을 하고 싶어요 조지 포먼은 마흔다섯에 세계 챔피언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관장님 너는 몇 살인데? 스물아홉이요
....나이가 다가 아닐 텐데 응원은 한다!!!
관장님은 알았으니깐 전단지나 돌리라고 하신다 세계 챔피언이 되려면 바로 훈련해야 하는 거 아닌가.. 예전에는 헝그리 복서 파고들 불렸다는데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전단지 다 돌리고 관장님한테 가서
관장님 저 전단지 다 돌렸는데 이제 복싱해도 되나요? 물어보니깐 관장님은 복싱보다 피죤이 더 중요하니깐 피죤사와...... 남의 꿈을 쉽게 쉽게 생각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엄태구 와 혜리의 만남 혜리는 엄태구가 돌린 다이어트 복싱 전단지를 보고 가입하려고 들린 거였습니다 ㅋㅋㅋㅋ
혜리 엄청 이쁘네요
알고 보니 태구는 복싱을 하면서 펀치 드렁크로 인해 치매처럼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영화 제목이 판소리 복서로 만들어진 이유가 있었다 여자친구는 판소리로 세계 최고가 되고 남자친구인 태구는 복서로 세계 최고가 될 거라는 다짐을 했었다.
병구가 혜리한테 속마음을 다 터놓고 장구 관련해서 말도 다해줬다..


혜리는 자기 말고 다른 여자가 있다고 오해를 하고 병구가 자꾸 붙잡아도 뿌리치고 체육관도 안 나오는데 병구는 너무 답답한 나머지 편지를 써서 혜리 집을 찾아가서 자기 속마음을 고백한다. 그길로 둘이 사귀게 되는데
다음날 체육관을 갔는데 관장님이 시합 잡혔다고 판소리 복싱이든 다해보라고 한다 혜리랑도 잘되고 시합도 나가고 오늘은 제2의 생일인 거 같다

대망의 시합날! 무려 한국 신인왕 선발전!

일방적으로 병구가 맞고 있는데
갑자기 혜리가 판소리를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긴 거 아니냐고...


시합은 패배했지만 시합 다음날 체육관을 가보니 세계 최초 판소리 복서로 유명해졌다.. 이게 바로 전화위복인가?

혜리랑 병구가 모래사장을 걸으면서 끝이 나게 된다.
킬링 타임 용으로 재밌게 볼 수 있는 거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 복싱뿐만 아니라 격투기 선수들은 뇌 손상이 많이 일어나서 좀 조심해야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