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영화 '박하사탕' 비플릭스 에서 다시보기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숏츠 나 릴스에서 유명한 짤 다들 한두 번씩 봤을 겁니다.

저도 숏츠로만 잠깐잠깐 보고 그랬는데 친구가 재밌다고 추천해 줘서 한번 비플릭스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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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릭스

두근두근 기대하면서 영화를 보는데 처음에 갑자기 설경구 가 기찻길 위에서 위험하게 있는 겁니다.

한 명 빼고 친구들이 야 어차피 자살 안 해 한강가도 99프로는 돌아온다고 이러는데 딱 한 명의 친구만이 슬픈 표정으로 걱정스럽게 쳐다보며 말리는 겁니다. 예전이었으면 오버하네 이랬을 텐데 커서 보니깐 잊히지 않는 장면중 하나인 거 같아요

 

처음 사진 을찍으면서 영호는 박하사탕공장에 다니는 순임한테 저 박하사탕 좋아해요 이렇게 말하는데 순수함이 느껴졌습니다. 

군대에서 복무하고 있던 영호를 위해 순임은 박하사탕 한 상자를 가지고 군대 면회를 오는데 계엄령이 내려진 상황이어서 

뒷모습만 보고 갑니다. 이렇게 순수했던 청년이 5.18 IMF 이런 시기를 겪으면서 타락하게 된 건지 자의인지 타의인지 모르겠지만 보면서 좀 씁쓸하고 마음깊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순임이도 기억에 남지만 처음에 나왔던 친구가 기억에 더 남네요.

좋은 영화 드라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