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릭스 에서 보는 영화 '마이 웨이' 상세 후기 줄거리 장동건 판빙빙
마이 웨이
그들이 포기할 수 없었던 건 목숨이 아닌 희망이었다. 1938년 경성.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 청년 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 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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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조선을 강제병합한 일본은 만주를 점령(1931년)하고
중국을 침략(1937년)한 뒤 소련까지 넘보았다
소련과의 무력 충돌에서 두 차례 패배한 일본은 방향을 바꿔
1941년 미국의 진주만을 기습 폭격하는 등 태평양전쟁을 벌이다가 패망하고
조선은 해방을 맞는다
이 영화는 이러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조선과 일본, 두 청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처음 만남은 퍽 유쾌하지 않았다.
한국에는 하인 일본 애는 새로 오신 주인님 둘이 소개를 하는데 어른들이 달리기 잘한다고 김준식을 칭찬하자 타츠오가 나는 동경 1등이야 경성 1등 시골 촌뜨기와 같겠냐 하면서 자존심 경쟁을 시작하면서 달리기 시합을 시작했다
이 장면에서 달리면서 점점 자라더니 제4회 전국 고교 육상대회에서 타츠오 선수가 김준식 선수를 제치고 1위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라이벌 관계가 커서도 계속되는 건지 기대되면서 봤습니다.ㅎㅎ
고교 마라톤 대회 1등 축하 자리에서
축하를 하는데 김준식 선수 아버지가 일본 국방성 장관께서 보내신 선물이라고 해서 받고 보니 폭탄이었다!
즉시 타츠오 할아버지가 폭탄을 끌어안고 죽게 되는데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 널 죽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오해가 쌓이고 둘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손기정 일장기 말소사건 때문에 한국인 마라톤 출전이 이제 금지가 되는 게 기정사실화되었다고 말을하는 손님
열심히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는 김준식 선수한테 시비를 거는데! 열받은 김준식 선수는 손님이 폭탄이었으면 이대로 육상연맹을 향해 돌진하겠소 다행인 줄 아소 그러자 손님은 대뜸 30분 내로 도착하면 전차값 20분 내로 도착하면 택시 값을 주겠소
후회한다고 말하는 김준식 냅다 인력거를 힘껏 달리기 시작하는데
목적지에 도착하자 택시 값을 주는 손님 가면서 하는 말이 기회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한테 오는 것이오 김준식 선수
어?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사실 알고 보니 손님은 손기정 선수였다... 알고 탄 건가? 신기하다.
알고 보니 손기정 선수는 기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타츠오 선수를 도발하면서 사실 김준식 선수가 타츠오보다 더 전적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냐고 도발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게 되는데!!! 와.... 멋지다
올림픽 출전권이 맞으면 손 번쩍 들어봐!
김준식 선수가 올림픽 대회 선발전 1위를 했는데 정작 발표는 하세가와 타츠오 1등 2등 안도 선수 3등 기무라 선수로 발표되는 거 아닌가! 분을 참지 못한 준식이는 격렬히 항의를 하자 일본 군인들이 두드려패고 법정에 세우는데 황국의 군인이 되어 목숨을 다해 천황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명령한다.라는 판결을 받게 된다.
한국인이 일본군이 되어 소련군과 싸우고 저격수를 만나 겨우 잡고 퇴각하는 와중에 타츠오가 와있는 거 아닌가!
다카쿠라 대좌는 하세가와(타츠오) 대좌는 여기 어쩐 일인가 묻자
하세가와는 다카쿠라 대좌를 이등병이라 부르면서 천황의 전서를 읽는데
하나! 수치스런 퇴각 명령으로 황 군의 명에를 더럽힌 전임대장 다카쿠라 대좌를 오늘부로 이등병으로 강등 시킨다. 하나! 다카쿠라 이등병은 천황의 충성심을 할복으로 증명한다!
하세가와 대좌는 일본 장교들을 불러놓고 명언 아닌 명언을 하게 되는데
황군은 총탄이 없어지면 총검으로 돌진한다. 황군은 총검이 부러지면 맨주먹으로 대결한다. 황군은 목숨이 다 되어도 절대 전장을 떠나지 않는다.
주고프 사단의 탱크를 작살 낼 50명의 자살특공대를 조직하게 되는데
역시나 50인의 자살특공대는 한국인만 선별되었다.
50인의 자살특공대에 한국인만 선별하게 되자 반발하는 김준식 죽어도 가지 않을 거라 하면서 감방에 갇히게 되는데.
그러나 한국 동료들이 준식이를 야간에 몰래 데리고 탈옥하게 되는데! 역시 의리의 한국인들 ㅠㅠ
탈옥도중 소련군이 일본군을 기습하려고 전투기를 보낸 걸 안 준식이 진지에 남아있는 한국인들 때문인가.. 동료들을 내버려두고 진지로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공감 가기도 했다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을 하였을까
결국에는 소련군의 포로로 잡혀가서
이제 한국인이 일본 군인에서 소련 군인으로 바뀌었다. 웃기지만 슬프다ㅋㅋㅋㅋㅠㅠㅠ
여기서도 소련군이 독일군한테 져서 독일군 포로로 잡혀가는 준식이와 타츠오 ㅠㅠㅠ 일본-소련-독일 ..기구한 인생
타츠오는 매일 해변가에 나와 김준식을 볼 수 있을까 봐 확인을 하는데 혼자 뛰고 있는 준식이가 반가워 한걸음에
뛰어나와 안기는데... 진짜 감동이다 나도 저런 친구 한 명쯤은 만들고 싶다 힘들겠지 ㅋㅋㅋ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김준식은 타츠오한테 군번줄을 주면서 강제로 동방부대로 징집되었다고 거짓말하라는 준식이 ㅠㅠ................ 준식이는 일본에 돌아가서도 타츠오라 하지 않고 김준식으로 올림픽 출전을 하게 됩니다.
장돈건 판빙빙 오다기리 조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났으며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연대와 우정을 감동적 입니다. 줄거리 및 후기 잘보셨다면 비플릭스에서 감상 해보시는건 어떨까요